말 한마디 한마디의 

무게를 느끼며 일합니다.

인사 | 조직문화팀

인사 직무를 소개해 주세요. 

인사 직무는 말 그대로 사람에 대한 일을 하는 직무입니다. 구성원의 채용할 때부터 재직 중. 그리고 퇴직 시까지 조직과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해요. 
특히 올리브영은 서로 존중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구성원 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조직이기에,  올리브영 인사지원실 분들은 더더욱 구성원분들을 존중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업무에 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을 대하는 직무를 수행하며 한 번이라도 더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사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UX디자인을 복수전공했는데요. 사용자 경험 설계에 대해 배웠던 것들을 통해 구성원분들에게 
더 나은 직장에서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부터 인사 직무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어요.
 또 저는 성격상 저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잘 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이런 생각들을 하다 보니 인사 직무가 제게 가장 잘 맞는 직무이지 않을까 싶어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인사 직무 신입사원은 어떤 업무를 하게 되나요? 

우선 올리브영의 비즈니스에 대해 이해하는 게 첫 시작인 것 같아요. 비즈니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인사 담당자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회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어떤 역량이 부족하고 어떤 역량이 과한지를 먼저 파악해야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구성원의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시상식 후보자로 올라온 성과들을 훑어보고, 사내 제안제도로 게시되는 수많은 아이디어를 분석하며 올리브영의 비즈니스와, 각 조직별 어떤 특성과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업무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수많은 실수들이 먼저 스쳐 지나가지만 지금은 최근에 저희 구성원분들께 특별 선물로 스탠바이미와 시네빔을 지급해 드렸던 일이 떠오르네요. 
제가 기획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담당한 건인데, 전 구성원분들께 한두 푼 하는 가벼운 물건도 아닌, 비싼 전자제품을 자택까지 배송해 드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책임감으로 인해 어깨도 굉장히 무거웠고요. 그래도 주변 분들이 받아서 기분 좋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니 위안이 되었고, 최종적으로 모든 배송이 마무리되었을 당시에는 울컥하더라고요, 
고생한 프로젝트가 끝나니 아주 홀가분했고 뿌듯했습니다.

인사 직무에는 어떤 사람이 적합할까요? 

말 한마디의 무게를 아는 분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은 내뱉긴 쉬워도 주워 담긴 어렵잖아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표현도 어떤 조사를 쓰는지, 어떤 수식어를 쓰는지에 따라 듣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어요. 
인사에서 전파되는 메시지는 파급력이 있고, 부서에서 오는 신뢰감이 있기 때문에 정말 사소한 표현이라도 한 번 더 검토하고, 주변 동료들의 의견을 듣는 게 정말 중요해요. 
저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현업을 해보니 말 한마디의 무게가 제 생각보다 훨씬 크더라고요.

미래의 인사 직무 후배님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인사 직무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누구나 다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게 인사다”라는 말을 많이 접해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이 봤던 표현인데, 실제로 그렇더라고요. 정말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어요. 
인사가 어떤 직무인지 진지한 고민을 통해 나만의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면 여러분도 어느새 인사 조직의 구성원이 되어 전문성을 쌓아가실 수 있을 거예요. 
취업 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지만, 오늘 한 사소한 노력들이 나중엔 큰 결과로 다가올 겁니다. 인사 후배 여러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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